19세 이상 성인 남녀6만여명의 `성의식`을 조사한 결과 첫만남에서도 섹스는 가능하고, 배우자나 연인이 아닌 타인과도 가끔 섹스를 하고 싶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지금까지 섹스파트너는 3명 이상이란 응답이 상당수에 이르렀고 여성의 자위행위 선호도가 남성보다 많았다.
설문에 응답한 5만 6830명 중 남성은 3만1973명으로 56%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2만4857명으로 44%였다. 첫만남에서 섹스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48.8%인 2만 7715명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만 남성은 66.9%가 가능하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26.2%만이 가능하다고 응답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보수적인 성의식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귀는 배우자나 이성 친구가 있는데 다른 이성과 관계를 가진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35.7%인 2만305명이 가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역시 남성은 47.5%로 여성의 21.1%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왔다.
배우자나 연인이 아닌 다른 사람과도 섹스를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끔 혹은 자주 생각나거나 항상 바란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넘는 66.9%를 차지했고, 성욕 해결법에 대해선 남성은 960명(30%)이, 여성은 2625명(45%)이 자위행위를 택한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자위행위의 방법론에서는 대다수가 자위기구를 선호한다고한다.
관계자에 의하면 성인용품 시장에서도 남녀 자위기구의 매출이 매년 점점 증가세라고한다. 증가추이를 보면 남녀 자위용품이 다른 용품에 비해 증가세가 눈에 보일정도로 높다는것이다.
이는 시대변화에 맞게 성인용품도 고객들의 기호에 맞는 디자인들을 선보이면서 구매률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인기제품으로는 일본야동에 가장많이 등장하는 페어리미니, 지스팟 전용제품인 소피아, 지니로애, 남자의순정, 미스터팬디캡틴 등이 인기가 있으며 성기능개선에 도움이되는 제품과 윤활젤등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있다고한다.
남성용으로는 전립선마사지와 오르가슴에 도움이된다는 아네로스, 자위기구에서는 명기의증명,명기의품격, 킨제이햅스 등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가 있어 모두 열거할 수없으나 특히 일본제품의 인기가 좋다고하며 대형자위기구도 자주찾다고한다.성인용품업계의 통계에 의해도 자위기구가 매출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하는것이 위의 내용을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시대변화에 따라 성인용품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없어졌으며, 성 자체를 즐기려는 성향으로 변해가고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