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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S-music72

Standing on two feet Standing on two feet 2021. 8. 2.
hot summer on the beach hot summer on the beach https://youtu.be/udnbGFXWB_k 2021. 8. 2.
morning's resolution https://youtu.be/K-iPs22BHR0 2021. 8. 2.
공부,집중할때 주파수 향상 클래식음악-광고없음 2021. 4. 18.
영화음악 과함께하는 힐링세계여행 영화음악 과함께하는 힐링세계여행 2021. 3. 28.
티나는명상-저작권없는음악- 차분한피아노연주곡-집중,공부 2021. 3. 21.
비오는 정동진에서 2021. 3. 5.
하품을 하면 왜 눈물이 날까? 우리는 폐로 숨을 쉬게 되는데, 깨끗한 공기를 들이 마시고, 더러워진 가스를 내뿜는 것입니다. 몸속 구석구석에서 생긴 나쁜 가스를 피가 폐로 운반하여 폐에서 밖으로 내보냅니다. 나쁜 가스가 많이 쌓이면 숨을 쉬는 것만으로는 내뿜을 수 없기 때문에 하품을 하게 됩니다. 몸 속에 나쁜 가스가 많이 쌓이게 되면 졸리거나 피곤함을 느끼게 되며 하품을 자주 하게 된답니다. 한편 하품을 할 때는 입이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입이 크게 벌어지면 상악골과 하악골 사이의 근육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 근육의 움직임이 눈초리 안쪽에 있는 누선을 자극하게 되어 눈물이 나오게 되는 것이랍니다. 눈물은 눈가쪽의 윗눈꺼풀에 있는 눈물샘에서 나와 눈의 표면을 씻어낸 다음,눈의 안쪽 구석에 있는 `누낭'이라는 주머니에 한.. 2020. 12. 25.
식물과 동물에게도 혈액형이 있을까? 사람에게는 혈액형이 있다. 그렇다면 동물이나 피가없는 식물에게도 혈액형이 있을까? 정답은 있다입니다. 신기하게도 식물에게도 혈액형이 있다는 군요. 식물은 대부분이 O형이랍니다. 그리고 그 밖에는 B형, 또는 AB형이 있답니다. 그러나 A형만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답니다. 물론 동물들에게도 혈액형이 있답니다. 침팬지의 경우는 혈액형이 A형과O형 두 가지가 있답니다. 호박,양배추,사과,배는 O형이고 포도,메밀은 AB형이랍니다. 토끼나 거북이는 B형이랍니다. 사진 삭제링크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2020. 12. 25.
배 이름을 지을 때 꼭 여성이 맡는 까닭은? 새로 건조한 배의 이름을 지어주는 행사를 명명식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선박 명명식 때에는 꼭 여성이 명명자로 나섭니다. 그 유래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답니다. 하나는 중세 바이킹족이 배를 진수할 때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처녀를 제물로 바치고 안전을 기원했다는 것입니다.또 다른 설은 19세기 영국왕 조지3세가 사랑하는 딸들에게 배이름을 짓도록 한데서 비롯됐다는 것입니다. 명명식 장면도 재미있습니다. 특별히 엄선된 여성 명명자가 "이 배를 ㅇㅇㅇ 호로 명명한다" 며 금도끼나 은도끼로 명명대를 살짝 칩니다. 그러면 선박과 행사장 간에 연결된 밧줄이 절단되면서 선박 위에 결려 있는 박이 터지고 꽃가루가 날립니다. 마치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을 자르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또 명명자가 샴페인을 병째로.. 2020. 12. 25.
사람의 귀는 어디까지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귀는 소리를 듣는 기관입니다. 두뇌로부터 신경이 연결되어 귀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귀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소리를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해 그 소리를 잡습니다. 바로 귀 중심의 구멍으로 소리를 반사시켜 보내는 것이지요. 이 소리가 들어와 부딪히는 자리를 고막이라고 합니다. 소리가 부딪히면 고막은 그 소리 때문에 떨리게 됩니다. 고막이 떨리게 되면 청소골이라는 곳에서 작은 귀뼈들이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지동을 증폭시킨답니다. 그러면 귀 속에 있는 달팽이관이라는 달팽이 모양으로 생긴 길다란 관이 귀뼈들이 부딪히는 소리를 신경으로 바꾸어 줍니다. 마치 라디오 전선을 타고 우리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신경으로 바뀐 소리는 뇌의 작용에 의해 우리에게 들리게 되는 것.. 2020. 12. 25.
화냥년과 호로자식의 유래 왜 "화냥년"과"호로자식"이.. 사람들은 평소 남자관계가 복잡한 여자를 나쁘게 욕할 때 “화냥년", 그리고 버릇없는 못된 사람 주로 남자를 말할 때 “호로자식”이란 욕을 하는 경우를 들을수 있다. 이 욕 들의 역사적 유래를 보자 . ☆ 仁祖때 丙子胡亂의 수난 ☆ 後金은 1636년 국호를 淸으로 바꾼 후, 정묘약조에서 설정한 兄弟관계를 폐기하고 새로 君臣관계를 맺어 공물과 군사 3만명을 지원하라고 요구했는데 조선이 거부하자 12만 군사를 이끌고 조선을 침략하여 병자호란을 일으켰다. 大軍에 밀린 朝鮮軍은 남한산성에 1만 3천의 군사로 진을 쳤지만 세력의 열세로 45일 만에 항복하고, 仁祖는 삼전도 에서 무릎을 꿇고 淸과 君臣(군신)의 義(의)를 맺는 한편,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을 청에 볼모로 보내야 했다. .. 2020. 12. 25.
풍류객 김삿갓의 한시 한소절 김삿갓의 한시 한소절 호가 난고(蘭皐)이고 본병이 김병연인 김삿갓은 영원한 자유인으로 살다간 방랑객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 시험에 장원을 했는데 시험의 시제가 홍경래의 난에대한 기술이었는데 반란군에 항복한 관군의 수장인 김익순을 매도한 내용이었답니다 근데 김익순이란 사람이 자기의 할아버지란 사실을 나중에안 김삿갓이 조상을 욕되게 했다는 자책으로 한 세상을 방랑객이 되었답니다 수 많은 풍자시들을 지으면서 풍류가객으로 일생을 마감한 영원한 가객 김삿갓이 담양의 죽물시장에서 다 헤어진 삿갓을 버리고 새갓을 사면서 한수 읊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유명한 시입니다. 김삿갓은 이 시를 짓고 난 후 동복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종적을 감추었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시제를 대나무 죽(竹)자를 끝말로 하는 죽 타령이랍니다 此.. 2020. 12. 25.
가훈 자료 108가지 01 家和萬事成 (가화만사성) 가정이 화목하면 무엇이든지 잘되어 나간다 02 苦盡甘來 (고진감래)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 말 03 >公平無私 (공평무사)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다 04 克己復禮 (극기복례) 욕망을 억제하여 바른행동을 한다 05 公生明 (공생명) 공평하면 판단을 그르치지 않는다 06 見仁見智 (견인견지) 사람은 보는것에 따라 생각을 달리한다 07 結者解之 (결자해지) 자기가 저지른일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08 結草報恩 (결초보은) 죽어서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는다 09 敎學相長 (교학상장) 가르침이나 배움이 나에게는 모두 도움이 된다 10 騎虎之勢 (기호지세) 호랑이 등에 타고가다가 내리게되면 잡혀먹힌다는 뜻. 일을 계획하여 시작하면 중도에 포기하지 말라 11 空手來空手去 (공수래공수거) .. 2020. 12. 25.
지독한 거짓말 어느 날. 스님이 시골길을 걷다보니 저 건너편에 세 사람의 농부가 밭둑에 앉아서 무어라 시끄럽게 떠들고 있기에 스님은 이상하게 생각하고 가까이 다가가자. 그 가운데 한 사람이 스님께 말을 건넸다. "스님, 마침 잘 오셨습니다. 사실은 지금 이 길에서 돈 백 냥을 주웠는데, 제일 지독한 거짓말을 하는 자에게 이 돈 백 냥을 몽땅 주려고 하던 참입니다. 그러니, 스님께서 심판관이 좀 되어 주십시오." 그러자, 스님은 위엄을 갖추며 대답하기를 "나무아미타불, 그건 좋지 못한 일입니다. 거짓말을 하다니 될 말인가요?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이 세상에 태어나 아직까지 단 한번도 거짓말을 해본 적이 없소." 스님의 말을 들은 세 사람은 입을 모아서 "어이구, 손들었다. 스님, 이 돈은 모두 스님 것입니다." 하며 돈.. 2020. 12. 25.
맹랑한 문답 어느 날. 평양감사가 이방의 재치를 시험해 보려고 대동강으로 함께 나가서 물에 떠 있는 오리를 보고 「"저 오리는 십리를 가든지 백리를 가든지 언제나 오리라고만 하니 무슨 이치인가?"」 그러자, 이방의 말인 즉 「"할미새는 어제 나도 할미새, 오늘 나도 할미새라 하니 그 이치는 무엇입니까?"」 하고 이방이 반문하거늘 감사는 내심으로 보통이 넘는 맹랑한 이방이라고 생각하고서 「"새장구는 다 낡아도 밤낮 새장구라고 하니 그것은 무슨 이치이겠는가?"」 그러자, 「"사또께서는 북(鼓)은 동에 있으나, 서에 있으나 항상 북이라고만 하는 이치를 아시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사또는"창(槍)으로 창(窓)을 찌르면 그 구멍을 창(槍)구멍이라고 하는가, 창(窓)구멍이라 하는가?"」 하니, 이방의 말인 즉「"사또님, 눈.. 2020. 12. 25.
의상대사와 천등산 미녀 신라 문무왕 때의 높은 스님 의상대사가 천등산 깊은 골에 암자를 짓고 수행하던 무렵의 일 입니다. 어느 날 저녁. 의상 스님이 천등산 중턱에 있는 바위에 앉아 염불을 외고 있는데, 어디선가 한 여인이 나타났습니다. 이 세상 사람으로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그 여인은 몸 뒤에서 후광이 내비쳤습니다. 의상의 젊은 가슴은 갑자기 두근거렸습니다. "누구십니까?" "저는 천제의 명으로 이 세상에 내려온 여인입니다. 부족하지만 스님의 반려가 되어 섬기고 싶습니다." 그 목소리는 새가 지저귀는 것 같았습니다. 의상 스님의 가슴은 더욱 쿵쾅거렸습니다. 의상은 믿음의 형인 원효대사가 한 말을 떠올렸습니다. '불도를 닦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여자를 조심해야 하느니라.' 그래서 의상은 냉정하게 거절했습니다. "나는 아.. 2020. 12. 11.
고시래의 유래 이야기 고시래의 유래 이야기 들에 나가 일을 하다 새참이나 점심을 먹을 때 또는 야외에서 식사를 할 때 첫 숟가락을 떠서 들판에 던지며 "고시래"라고 말하는 풍속이 있다. 그래야 풍년이 들고 복을 받는다고한다. 여기에는 도선국사 또는 진묵대사, 그 외 이름난 지사의 이야기라고 하는 설화가 있다. 고씨성을 가진 예쁘고 착한 처녀가 있었다. 하루는 냇가에서빨래를 하는데 탐스럽게 생긴 복숭아가 하나 떠내려와 남몰래건져서 먹었다. 그런데 그 후로 잉태하여 배가 불러오더니아들을 낳았다. 처녀의 부모가 이를 망측한 일이라 하여 어린아이를 개울가에갖다 버렸다. 그때는 마침 엄동설한이라몹시 추운 날이었는데 갑자기 까마귀 수천 마리가 무리를지어 날아와서는 날개를 서로 이어 어린아이를 덮어주고먹이를 구해 다 주어 수십 일이 지나.. 2020. 12. 11.
못난 나무가 산을 지킨다 못난 나무가 산을 지킨다 중국 송나라 시대 도가의 대표적 사상가인 장자莊子에게 한 선비가 찾아왔다. 이 선비는 장자를 늘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장자의 사상이 크고 높은 줄은 알지만 이상적으로 치우쳐서 그다지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다. 선비가 장자에게 말했다. "선생님의 말씀은 크고 높지만 현실적으로는 쓸모가 없어 보입니다. 마치 저 앞에 있는 나무 같습니다. 저 앞의 나무는 크긴 하지만 온통 구부러지고 울퉁불퉁하여 목수들이 쳐다보지도 않거든요. 재목으로는 별로인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듣고 장자가 대답했다. "그럼 거꾸로 생각해 보게. 그 볼품없이 보이는 나무가 구부러지고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오히려 목수들한테 잘리지도 않고 그토록 오래 살아 큰 나무가 된 것이 아닌가?" "그래도 쓸모가 없는 건 .. 2020. 12. 11.
인생의 매듭 인생(人生)의 매듭 논어(論語)를 보면 15살에 학문에 뜻을 둔다고 하여 지학(志學)이라하고 스무 살의 성인이 되는 것을 약관(弱冠)이라 하며 서른 살이면 자립한다고 해서 이립(而立)이라고 부릅니다. 마흔이 되면 미혹에 빠지지 않는다고 해서 불혹(不惑)이라하고 쉰 살이 되면 하늘의 뜻을 안다고 해서 지천명(知天命)이라고 부릅니다. 예순이 되면 귀로 들으면 무슨 뜻인지 저절로 알게 되는 이순(耳順)이라 하고 일흔이 되면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행해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는다 해서 종심(從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말들은 나이에 따른 무게를 나누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과 사람의 도리를 일깨워 주는 말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인간에게 주어진 과도한 사회적 책임과 물질 중심의 현상으로 인해 이러한 도리의.. 2020. 12. 11.
동가식 서가숙(東家食 西家宿) 옛날 제나라에 한 낭자(娘子)가 있었다. 동쪽사는 통가의 집과 서쪽에 사는 총각의 집에서 동시에 " 부디 내 아들에게 시집와 달라"는 청혼이 있었다. 동쪽에 있는 혼처는 부자지만 신랑감은 추남이였고 서쪽에 있는 혼처는 가난하지만 미남이였다. 난처해진 양친은 장본인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딸에게 물었다. "만약 동쪽 혼처로 시집가고 싶으면 왼쪽팔을 걷거라 그리고 서쪽 혼처로 시집가고 싶으면 오른쪽을 걷어라" 잠시 망서리고 있던 그 규수는 양쪽팔을 모두 걷어 버렸다. 이 거동을 본 兩親(부모)이 깜짝놀라서 그 이유를 물으니 딸이 대답하기를 낮에는 동쪽집에가서 먹고 입고 하고 밤에는 서쪽집에 가서 자고 싶어서.... 태평어람이란 책에 있는 말이다. *** 조선 때의 《대동기문(大東奇聞)》이란 책에도 다음.. 2020. 12. 11.
복수불반분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글자 그대로 한번 업질러진 물은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다는 뜻으로 세상 사람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 말의 어원을 보면 참 재미 있습니다. 주(周)나라의 무왕(武王)을 도와 은(殷)의 주왕을 몰아 내는데 큰공을 세워 나중에 齊(제)나라의 왕이 된 강태공(姜太公)이 젊은 시절 벼슬하지 아니하였을 때 그의 아내 마씨(馬氏)는 남편이 학문에만 열중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는 남편을 몹시 원망 하였습니다. 아내는 먹을것이 없어 가을철 들에 가서 논둑 밭둑에 피를 훌터서 말려 그것을 빻아서 먹고 살았는데 하루는 피를 훌터서 마당에 멍석을 펴고 멍석위에 피를 널어놓고 다시 들에 갔다오는 사이에 그만 소낙비가 와서 멍석에 널어놓은 피를 다 쓸어가 버렸습니다. 아내 마씨는 들에서 비가 오니까.. 2020. 12. 11.
노자의 한 말씀 노자는 에서 이르기를 "죄악 중에 탐욕보다 더 큰 죄악이 없고 재앙 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 보다 더 큰 재앙이 없고 허물 중에는 욕망을 채우려는 것 보다 더 큰 허물은 없느니라"라고 했다. 지족상락(知足常樂) 만족할 줄 알면 인생이 즐거운데 그놈의 탐욕, 노탐과 노욕이 뭐길래 우리들의 인생 말년을 망치곤 하는가. 보지않아도 좋은 것 보지 말라고 우리들의 시력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듣지 않아도 좋은 것 듣지 말라고 우리들 청력도 가물가물 해지고 말하지 않아도 좋은 것 말하지 말라고 늙으면 말수가 적어지는 것도 먹지 않아도 좋은 것 먹지 말라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 모두가 신의 섭리 아니던가. 그래서 인생 예순/일흔 줄에는 항상 자제와 절제, 모든일에 지나침이 없어야 하지 않던가. 돈이나 재산, 지위나 .. 2020. 12. 10.
오성과 한음 오성 이항복(李恒福)과 한음 이덕형(李德馨)에 관한 이야기 오성과 한음은 조선 선조 때 명신으로 어려서부터 친구로 지내면서 장난이 심하고 기지가 뛰어나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 그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몇 개의 이야기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오성의 담력 : 한음으로부터 한밤중에 전염병으로 일가족이 몰살한 집에 시체 감장을 부탁받은 오성이 혼자 그 집에 이르러 시체를 감장하다가 갑자기 한 시체가 벌떡 일어나며 볼을 쥐어박는 바람에 혼비백산헸는데 알고 보니 시체인 체 누워 있었던 한음의 장난이었다는 것이다. 오성의 아버지는 오성의 담력을 시험하려고 한밤중에 외딴 숲 속의 고목나무 구멍에 무엇이 있는가를 알아 오라고 시키고 먼저 가서 나무 구멍 속에 숨어 있다가 오성이 구멍 속으로 손을 넣을 때 안에서 그의.. 2020. 12. 10.
동방삭전(東方朔傳) 한서(漢書)의 〈동방삭전(東方朔傳)>에 나오는 말이다. 전한(前漢)의 무제(武帝:BC 156∼BC 87)는 인재를 구한다는 소식을 천하에 공포하였다. 이에 제(齊)나라 사람인 동방삭은 대나무 한 짐에 글을 써서무제에게 올렸다. 동방삭의 글은 내용이 많을 뿐만 아니라 필체도 당당하여 읽는 데 두 달이나 걸렸다. 동방삭은 해학과 변론에 뛰어났고, 속설에 서왕모(西王母)의 복숭아를 훔쳐 먹었기 때문에 죽지 않고 장수하였다 하여 ‘삼천갑자 동방삭’이라고 불렀다. 그의 해학과 재치는 언제나 무제를 즐겁게 해주어 무제의총애를 받았으며, 때로는 무제의 사치와 부국강병책에 대해 간언하는 등 결코 단순한 익살꾼은 아니었다. 다음의 일화도 있다. 삼복 더위에 무제가 신하에게 고기를 하사하였는데, 이를 나누어 줄 관리가 오.. 2020. 12. 10.
밀우(密友)와 외우(畏友) 밀우(密友) 와 외우(畏友) "친구란 사회적 지위나 경제생활이 서로 비슷해야지, (생활 수준) 차이가 심하면 따뜻한 우정을느끼기가 어렵다" 중국 역사의 아버지, 사마천(司馬遷..BC145?~BC86?)이 쓴 史記 계명우기(鷄鳴偶記) 에는 친구를 4종류로 구분한다. 첫째 두려워할, 존경할 외畏字의 외우(畏友)는 서로 잘못을 바로 잡아 주고 큰 의리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친구이다. 둘이서 친구 사이지만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존경하는 두려운 존재의 친구를 일컫는다. 둘째 밀우(密友)는 힘들 때 서로 돕고 늘 함께 할 수 있는 절구공이와 절구같은 친밀한 친구이다. 셋째 '놀다'라는 뜻의 닐(昵)의 일우(昵友)는 좋은 일과 노는 데에만 잘 어울리는 놀이친구를 말하며, 넷째 적우(賊友)는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며 .. 2020. 12. 10.
오비이락(烏飛梨落)의 교훈 오비이락(烏飛梨落)의 교훈) 인과경(因果經)에 이런 말이 있다. "자기가 지은 업보는 자기가 받고 자신이 뿌린 씨앗은 자신이 거둔다." 이 말은 곧 좋은 인연을 지으면 좋은 결과를 낳고 나쁜 업을 지으면 악한 과보를 받는다는 인과의 철칙을 두고 하는 말이다. 우리 속담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오비이락 (烏飛梨落)이라는 말이 있다. 이 이야기는 천태지자 대사의 해원석결 (解寃釋結) 이란 유명한 법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중국 양무제때 선지식으로 이름을 날리고 법력이 높았던 지자대사가 어느 날 지관 삼매에 들어계셨다. 산돼지 한마리가 몸에 화살이 곱힌, 체 피를 흘리며 지나간 후 곧 이어 사냥꾼이 뒤를 쫓아와 “산돼지 한마리가 이곳으로 지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까?” 하고 묻는 것이었다. .. 2020. 12. 10.
남은 여생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 - 웃고 즐기는 사람이 으뜸이다. 인생 일흔 줄에 서 있어도 노인으로만 있어서는 안 된다. 나름대로 일이 있어야 하고 경륜과 원숙을 펼칠 방법이 있어야 한다. 평소의 실력과 능력을 살려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아니면 지금 부터라도 무엇인가 배우고 갈고 닦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새삼 이 나이에...하는 망설임은 금물, 하지 않음보다 늦게라도 시작함이 옳다. 아무리 달관하고 초월했다 해도 삶과 능력을 즐길 기회가 없으면 쓸모가 없는 것 아닌가.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知之者不如好之者)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好之者不如樂之者) - 공자 - 많은 것을 알고 좋아하지만 즐겨하지 않는다 그 무슨 소용이람. 참 삶 (Well-Being)처럼 풍요롭게 건강하고 즐거우면 된다고 한.. 2020. 12. 10.
경북 영양군 산성에 있는 고려장 옛날 고려때에는 남자나 여자나 일흔살(70)에 고려장을 하였다 이섬에 효성이 지국한 아들을 둔 일흔살이 되는 할머니가 있어서 고려장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살아있는 어머니를 산에 지고가서묻을 수가 없었다 망설이다가 할 수 없이 고려장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산에 가보니 높은 곳에 넓고 편편한 좋은 반석이 있었다 어머니를 이 반석에 고려장 하기로 하였다 어머니 ! 오늘은 어머니을 업고 놀러 갑니다 "어디를" 저 산에 좋은 반석이 있습니다 "그래" 아들은 어머니에게 거짓말로 놀러 간다고 하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벌써 아들의 뜻을 알았고 아들이 할수없이 거짓말을 하는 것도 알았다 "어머니 업히시오" 오냐 ! 아들도 어머니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지마는 서로 속내 말은 아니하고 업고 업혀 갔다 길은 매우 멀었고 몇.. 2020. 12. 10.
옥관자 玉貫子 이야기 '로펌'이라는 게 없었던 조선시대에는 고관대작을 지내다 퇴임하고 나면 고향으로 돌아가 조용하게 사는 경우가 많았다. 그 고독을 어떻게 견디었을까? 무엇보다도 같은 눈높이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없었을 텐데 말이다. 좌의정까지 지낸 낙동(洛東)대감 류후조(1798~1875). 대원군이 정권을 잡으면서 탕평책으로 그동안 소외되었던 영남 남인을 등용한 대표적 사례이다. 대원군이 전국을 방랑하던 시절, 상주의 낙동강변에 강직한 선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류후조를 찾아갔다. 류후조는 손님에게 밥상을 차리기도 어려울 정도로 가난하게 살았는데, 그래도 손님 대접을 해야 하겠기에 '백비탕(白沸湯)'을 끓여 대원군에게 대접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백비탕은 찬물을 끓여서 대접에 담아 내놓는 탕(..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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