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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자주 저리면 중풍이 올 징조다?

♣세상의 모든상식

by 세상의 모든 상식 2024. 8. 2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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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혈압이 조금이라도 높은 사람들 중에, 중풍 걱정을 하는 이가 많다. 
그래서 손발이 자주 저리고 얼굴이 씰룩거리며 시력이 많이 약해지면 ‘이거, 중풍이 오는 거 아닌가’ 걱정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증상만으로 중풍의 전조를 속단할 수 는 없다. 
통상 손발이 저리는 증상은 혈관 이상으로 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손이 저리다면 근육의 긴장 혹은 손목을 감싸고 있는 막이 좁아져서 생기는 ‘터널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고 
발이 저리다면 좌골신경통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손발이 동시에 저리다면 혈관 이상에 의한 경우가 많다.

혈관에 비이상적인 물질이 쌓이면 혈액의 흐름에도 변화가 생기고 아울러 기의 흐름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불통즉통(不通卽痛), 즉 막혀서 통하지 않으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한방에서 이러한 혈관의 노폐물을 담음 어혈이라고 한다.

얼굴 근육이 떨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즉 중풍보다는 다른 병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얼굴의 근육 떨림은 신경성, 중간 뇌와 소뇌의 병변, 마그네슘 부족과 관련이 있다. 
신경을 많이 쓰거나 긴장하면 근육이 예민해져서 저절로 떨리듯 경련을 자주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어어, 혹시 중풍 아니야?

중풍 전조증(前兆症)이라는 병과 연결되려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혈압이 높고 고지혈증이 있으며 머리가 자주 아프고 어지러워야 한다.

또 나이가 40대 이상이고 흡연, 음주의 내력이 있으며 비만하거나 동맥경화 등의 소견이 있어야 한다. 
또한 엄지나 검지에 힘이 없어져 가금 물건을 떨어뜨린다든지, 
시력이 흐려져 사물이 둘로 보인다든지, 걷는데 중심을 잡기가 어렵다든지, 
기억장애가 심해지는 상태 등이다.

중풍은 갑자기 혼절하거나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구안와서(口眼와솨), 반신불수, 
언어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근심과 스트레스, 무절제한 음식 섭취, 기후변화로 기혈(氣血) 순환장애가 생겨 유발된다.

뇌혈관이 터져 일어나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 일어나는 뇌경색으로 크게 분류하는데,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뇌경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풍의 유발요인을 보면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동맥경화, 흡연, 음주 운동부족 및 비만증 등인데, 
특히 고혈압이 있으면 중풍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5~10배까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들은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해야 하며 금연, 금주를 해야 한다. 
또한 육식 대신 식물성 지방이나 생선, 콩,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염분과 당분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취미를 갖는 것이 좋다. 
그리고 냉, 온탕 목욕이나 추운 날씨에 외출할 때처럼 체온이 갑자기 변하면 중풍이 유발될 수 있다.

구안와사

구안(口眼)이란 입과 눈을 말하고 와사는 삐뚤어진 상태를 의미한다. 
갑작스럽게 한 쪽 볼이 부석부석해지고 물을 마시거나 양치를 할 때 물이 새고 휘파람이 불어지지 않고 
한쪽 눈꺼풀이 감아지지 않는다거나 입이 반대쪽으로 치켜 올라가는 증상 등을 보인다.
 
양의학에서는 이를 안면 신경마비라고 부른다. 
원인으로 심인성(20, 30, 40대), 한냉성(바이러스성), 풍성(혈액 순환장애, 뇌혈관 장애, 중풍), 
원기쇠약(가장 많음), 장부허실의 악화 등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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