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가을은 가을인가봅니다.. 오늘 저는..그 동안 길렀던 긴 머리를..잘록 잘랐어요.. 바람도 살랑불고, 웬지 가을은 남자의 계절인가 싶었는데..그건 아닌가봐요.. 불혹의 나이..그 옛날...저는 그랬죠~~ 나의 불혹은 올까..하구요..근데..왔어요. 무언가 변화된..엄마의 모습을 보는 아이들도 참 신기해 하지만.. 가끔은..이런 변화는 생활의 활력소가 될때가 있네요~~ 배란다에 가을빛을 닮은 표고버섯을 어제 말려 두었답니다.. 예전 어머니께서..가을볕에 호박이랑, 표고랑, 이것저것 많이 말리시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표고버섯몇개랑, 냉동실에 있는 오징어 한마리 꺼내서.꼬치를 만들어 보았어요.. 명절후..느끼함을 확 잡아줄...꼭 술안주로 손색이 없는 맛이네요.. 명절때 전 부치고 나면..이것저것 많이들 남으시죠..(맛살, 고기, 대파, 버섯..) 전 부치고 남은재료.. 꼬치에 꽂아, 양념 발라서 오븐에 구우면...근사한 요리가 된답니다.. 어서 만들어 볼까요~~ 재료는 간단 합니다.. 집에있는 전 부치고 남은 재료로 만들어도 좋아요.. 양념은..제가 주로 만들어 사용하는..오미자청이 들어가 5가지 맛이나는 소스에요. 저는, 오징어+전복, 더덕+꽈리고추+표고버섯..====꼬치가 되어요.. 모두 꽂은다음 미림을 1T, 살짝만 뿌려 줍니다.. (안 뿌려도 무방 하지만..비린맛 때문에요) 20여분후에 소스를 발라 줍니다.. 200-10분 오븐에 구워주면 완성.. 남는재료...집에있는 냉장고 재료 활용하셔도 되구요.. 꼬치에 들어가는 재료는 만드시는분들 취향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즐거운 명절 되시고..안전한 고향길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