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 법칙

비록 중년에서의 애인이란 존재가 한강에 배가 지나간 자리 처럼

어느 날 갑자기 생겼다가 말없이 사라지는

하얀 물거품과 같다 하더라도

한 번쯤은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게 우리 보통 사람들이지요.

 

 

그리고 그런 사랑을 찾아서 즐기는 사람도 있고

 

만나서 괴로워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우리 중년의 나이에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는 건 처녀총각이

 

미래의 배우자를 구하는 것처럼 동네방네 소문내서 구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기 때문에 정말 우연한 기회에 찾아오는 것이라

 

그 사랑을 놓치기 싫겠지요.

 

그리고 불륜이라는 멍에는 항상 따라다닐 거구요.

 

 

이 정도 지킬 자신이 있다면 앤도 한 번쯤은 둘만 허것지요?

 

과연 나는 몇 가지나 지킬 수 있을까?

 

 

* 불륜의 법칙

 

 

요즘 앤 없는 유부는 약간 모자라 거나 또는 손해 본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이들이 스와핑 아닌 스와핑을 즐기고 있다

세상이 수상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돌려박기를 하는 셈이다. (아니면 말고)

 

 

이혼율 3쌍 중 1쌍

남녀 공히 외도율 70% ( 남자만 70% 라고 우기지 좀 말라)

다만 걸리지 않았을뿐 평생을 살아가면서

 

한 남자 한 여자만을 바라 보며 살겠다는 의지 ( 10% )

 

 

따라서 자연스레 일부 일처제에 대한 회의를 품는 결과와 법제도가

 

현실을 쫒지 못하는 후생적 지표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내는 좋은 예증인 셈이다.

 

 

어찌 되었 건 간에 오늘날 유행 아닌 유행으로 앤만들기가 주류가 되어 버린

 

현실을 직시하면서 나름대로 법칙 아닌 법칙을 가져야 할 때가 왔다.

이에 예전 선수가 제시하는 올바른 앤과의 자리매김을 위해 몇가지 주문을 해본다.

 

 

1) 앤의 일은 무덤갈 때까지 비밀을 지킬수 있어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쉽게 자랑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데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절대로 몰라야 한다.

 

사람의 입은 무섭고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휴대폰이든 이메일이든 결과는 남기지 말아야 한다.

 

앤이 있다면 그럴수록 가정에는 더욱 충실하고 빌미가 될 건덕지는 남기지 말아야 한다.

 

 

 

2) 가능하면 멀리 최소한 50km 이상은 떨어져 있는게 좋다

 

 

요즘은 기동력이 좋다. 세상에 눈이 많기 때문에

 

가까이 있으면 남의 눈에 잘 띨 수밖에 없다.

 

작은 동네라면 더욱 그렇고.. 다만 두 사람을 매우 잘 알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잘 덮어줄 수 있는

 

중계자가 한 사람 정도 있다면 가까워도 가능할 수 있겠다.

 

 

 

2) 앤과는 인간적 유대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어찌 보면 제2의 부부인 셈이다.

 

물론 앤은 섹스 파트너로서 더 중요한 이와 정신적 안식처로서 자리매김 되어

 

진 이가 있을 것이다.

전자든 후자든 인간적 관계가 선행 될 때만이 서로에게 힘겨움을 덜하게 된다.

 

지금에 있어 앤은 아마 세상에서 가장 기쁨을 주는 이 일 것이다.

 

그러니 인간적으로 친해야 한다.

 

 

 

3)특히 앤은 될 수 있으면 일대일의 관계여야 한다

 

 

이것이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아닐까?

당신이 만에 하나 두 세명의 앤을 두고 있다면 그 어느 누구에도

 

최선을 다하진 못할 것이다.....명심 또 명심..앤도 남편/마눌과 마찬가지로

 

당신에게 있어 소중한 이여야 한다.. 단순한 노리개가 아님을 명심하라.

 

 

 

4)적어도 앤 가정의 리듬을 깨어서는 아니 된다

 

 

외박을 강요한다.거나 밤늦게.까지 붙잡아 놓아서는 아니 된다.

 

당신의 앤은 가정을 꾸민 유부인 점을 인정하고 또한 자기 보다

먼저 선점한 상대를 인정 할 때에만 행복한(?) 불륜은 지속된다... 그리고

 

밤늦게 전화하지 마라 이건 기본적인 예티켓이다.

 

 

5) 흔적을 남기지 마라..(특히 여자에게...)

 

 

사랑하면서 키스 마크나 긁힘 등 사랑의 흔적을 보이지 말라.

 

우연찮게 본가에서 살맛을 공유할려고 할 때 당신의 앤을 당황하게

 

궁지로 모는 어리석음을 보이지 말라.

 

즉 영역표시는 형식상 본가의 것이다..당신은 어찌 보면 불법점유자이다. 명심하라..

본가에 미안한 마음으로 앤을 사랑하라..상대도 그리해 줄 것이다.

 

 

 

6)앤의 스케줄에 맞추어라

 

 

앤이 마음이 편해야 당신이 편안하다..그남/그녀가 용도가

 

섹스든 정신적 안식처든 간에 그가 있어 지금의

 

난 행복하다라는 것을 가슴에 새겨 두어라.

 

특히 상대에 대한 배려는 당신의 가치를 up시키는 동시에 당신의 입지가 넓어진다.

 

특히 유부남/녀를 앤으로 두고 있다면 더더욱 당신은

 

그남/그녀의 편안한 마음을 사야 한다.

 

 

 

6) 데이트 비용에 관한 한 더치페이가 좋다

 

 

물론 당신이 부유하거나 앤이 부유하다면 비율은 조절하지만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일방에게 비용을 부담케 해서는 안된다.

끝이 좋지 못하다는 것은 경험자들의 일반적인 얘길일 것이다.

 

될 수 있으면 돈의 문제 만큼은 서로가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은

 

부유한 자가 지출하는 것이 보기에도 좋다.

 

당신은 제비족이나 꽃뱀이 아니다..절대로 앤과의 돈거래나 요구를 말라.

 

십중팔구 깨지는 것은 기본이요..쇠고랑도 딸려 올 것이다.

 

 

 

7) 헤어질 땐 쿨하게...

 

 

당신이 먼저 헤어지자고 할 땐 심적으로 배신감 느끼지 않도록

 

작은 부분이라도 배려하라.

 

경제적으로 힘겨운 앤에게 약간의 경제적 도움을 주고 정신적으로

 

그남/그녀가 당신을 의지 했다면 더더욱 그남/그녀에게 상처 주지 않는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상대가 먼저 헤어짐을 요구할 땐 바보처럼 무조건 적으로 따라라.

 

지금까지 당신과 함께 해 준 것만으로 앤은 고마웠노라며...

그남/그녀가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기원해 주어라.

 

현재의 불륜이 인생의 보너스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아니 제2의 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앤은 우리 삶의 활력소임을, 희망임을 깨닫기를 바라며...

 

 

 

* 건강 tip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갖는 것은 참 좋은 일이죠?

좋은 사람들이 함께 있으면 좋은 얘기가 오가서 더욱 좋습니다.

 

 

1. 일일이 따지지 말자.

2. 이것 저것 다 하려고 하지 말자.

3.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살자.

4. 사생결단하듯 살지 말자.

5. 오기 부리며 살지 말자.

6. 육체적으로 건강하자.

7. 70%의 성취에 만족하자.

8. 팔팔하게 힘차게 살자.

9. 구구절절 변명하며 살지 말자.

10. 10%는 어려운 이웃에 베풀며 살자.

 

 

 

1~10까지 숫자에 따라 삶의 태도를 붙인 것입니다.

 

우리 중년의 건강과 행복에 도움이 될 듯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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