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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福德)방의 유래

♣ LHS-music

by 세상의 모든 상식 2020. 12. 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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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福德)방은

마을의 무병 안태를 기원하는 동제(洞祭) 를 지내면

그 효험을 얻는 수단으로 신명에게 바친 제수를

고루 나누어 먹었는데 제수를 복덕이라 했고

제사에 참석하지 못한온 마을의 남녀노소에게 나누어

주고자 복덕을 분배하던 마을의 장소가 복덕방이다

마을사람들이 모이다보니 곡물이나 가축 토지같은 재물을

사고 싶은 사람이 생기고

매매가 성립됐던데서 종교적 동네모임장소가

상업적 거래장소로 탈바꿈된게 지금의 복덕방문화다.

조선팔도의 모든 물화가 항구나 도시의 강변에 있는

객주집의 창고에 쌓이고 그 객주집의

거간으로 팔려 나갔다.

물건을 사고 팔게끔 거간해주고 받는 값을

구문이라고 하고 복전이라고도 한다.

이 객주의 구문에는 외구(外口)와 내구(內口)가 있다.

내구(內口)란

화물을 팔아주는 댓가로 화주로부터 받는 구분이고

외구(外口)란

상인들로 부터 매입을 위탁받아

주선해 주고 받는 구문으로이다.

색구(色口)란 것은

화주에게 주색을 제공하고 요구하는 구문으로

화물전량을 색구로 날리는 경우가 허댜했다.

음구(陰口)는

물화가 과잉일때 특정화주의 화물을

우선적으로 팔아줄것을

은밀히 당부할때 찔러주는 뇌물성 구문이고

궁이나 관가에서 필요한 궁수물이나

관수물일 경우 에 매입하는 관헌과 객주가 짜고

값을 얹어 책정 나누어 먹는 구문 또한 음구라고 했다.

 

  

 

지금은

이 구문이란 말이 없어지고 커미션이란 말로 대치되었는데

커미션

전통구문의 내외 구문에 해당하는 말로

합법적인 판매수수료를 말한다.

킥백이란

사고파는 대행자가 중간에서 제값보다 올려

서로 나누어 먹는것으로 음구에 해당한다.

리베이트

특정제품을 선택해준데

대한 사례비로 은밀히 주고 받는데

이것도 음구에 해당한다.

후진국들에서 무기 수입을 빌미로 거액의 정치자금을

조성하는데 잘 이용되는 수법이 이 리베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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